iH공사,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 최종 승인
iH공사,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 최종 승인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5.10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임대·도시재생사업 및 공공리츠 사업 등 추진 예정
인천시 남동구 iH공사 본사 전경. (사진=신아일보DB)
인천시 남동구 iH공사 본사 전경. (사진=신아일보DB)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지난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산관리회사(AMC) 겸영인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공사는 지방공사 최초로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자산관리회사는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자산 투자와 운용 등 관리업무를 수탁받아 처리, 수행하는 회사다. 투자대상 선정부터 리츠 설립과 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 개발, 관리, 처분, 청산 등을 담당한다.

공사는 민간에서는 사업성이 없어 추진하지 못하는 공공임대나 도시재생사업 등 정책사업과 공사 추진사업의 사업비 최소화를 위한 대토보상 등 재정건전화를 위한 공공 리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시민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원도심 활성화 등 도시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공공 리츠사업 추진 시 주택도시기금 출자·융자 지원 및 HUG 보증을 통한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공사 재정부담을 최소화해 재무건전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이번 AMC 겸영인가를 통해 주거복지, 도시재생 등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 정책을 적극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iH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