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軍유휴지 토양오염 정밀조사 나서
철원지역 軍유휴지 토양오염 정밀조사 나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1.05.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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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해 정화작업도 착공···민간부문에 활용추진

국방부가 강원 철원지역 군(軍) 유휴지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나서면서 총 7곳 중 3개소를 마무리하고 민간부문에 활용될 군 유휴지에 대한 환경오염정화작업이 진행된다고 철원군이 10일 전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추진 대상지는 6사단(청성부대) 3개소, 3사단(백골부대) 4개소로 이미 3개소를 마무리했고 나머지 4개소도 올해 안에 끝낸 뒤 정화작업에 착공한다.

이 같은 조치는 국방부가 2024년까지 철원지역 군유휴지에 대해 처분계획을 갖고 있고 철원군은 율이리 남북산림협력센터와 청량리 DMZ 산림항공관리소 조성사업 등 군유휴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철원군은 서면 와수리 귀농귀촌 공공주택, 동송읍 금학산 산악관광개발, 철원읍 화지리 군사시설 주민개방 등의 군유휴지 활용사업들을 발굴해 국방부와 사업진행에 대한 협의를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앞으로 국방부 정화사업과 처분 절차진행에 맞춰 군유휴지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개발사업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군(軍)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익시설로 상생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