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021년 농업인대학 온라인 개강… 신입생 80명 선발
무안군, 2021년 농업인대학 온라인 개강… 신입생 80명 선발
  • 김태경 기자
  • 승인 2021.05.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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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안군)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4일 2021년 농업인대학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강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올해 ‘무안군 농업인대학’은 친환경농업, 치유농업 2개 과정을 개설하고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농업인대학은 2012년부터 매해 2∼3개 과정을 개설해 신규농업인의 정착과 전문농업인의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과정별로 24회 총 100시간의 실시간 온라인 이론 교육과 대면 실습 교육을 병행하며 이들 교육생을 농업·농촌의 핵심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2개 과정 중 ‘친환경농업반’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땅심 살리기, 유용미생물의 활용, 작목별 유기농업 재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선도 농가를 초빙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친환경농업을 처음 실천하는 농업인뿐 아니라 전문농업인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였다. 

또한, ‘치유농업반’은 지난 3월25일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치유농업이 국민의 관심을 더 받게 되고 활성화될 것을 전망해 올해 새로 개설한 과정이다.

이 과정은 앞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치유농업에 대한 인식으로 수강 신청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무안군 농업인대학이 농업의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영농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농가 소득이 증대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무안/김태경 기자

t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