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1Q 영업익 33억…전년대비 10배 'UP'
디지털대성, 1Q 영업익 33억…전년대비 10배 'UP'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5.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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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5억 달성, 온라인수업 확대 호조에 역대 최대실적 달성
디지털대성 로고.
디지털대성 로고.

디지털대성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 확대 호조에 사상 최대 분기 단위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디지털대성은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5억원, 영업이익 3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2% 늘었고 영업이익은 10배 증가했다.

온라인 교육사업 브랜드 대성마이맥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대성마이맥은 특히 신학기 이전에 대표 강사 라인업에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수요에 대비한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한우리열린교육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독서논술 교육 서비스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의 회원 수는 3월 말 기준 12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 수치로 2015년 인수 당시 회원수가 6만명이었지만 5년 만에 2배로 늘었다.

수능 국어 모의고사 사업을 하는 이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향상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EBS 연계율을 50%로 축소하고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국어 대비의 중요성이 커졌다. 모의고사가 거듭될수록 이감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대성은 오프라인 기반인 한우리와 학원사업에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며 온라인 플랫폼 관련 우량기업 M&A도 적극적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성마이맥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 전체에 큰 충격이 가해졌지만 선도적인 대응과 품질 중심의 개선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며 “시장의 새로운 전환기라고 보고 업계를 리드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