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글로벌 긴축 우려 완화로 상승
[오전 시황] 코스피, 글로벌 긴축 우려 완화로 상승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5.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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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가 장 초반 강보합세다. (자료=키움증권 HTS)
10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다. (자료=키움증권 HTS)

10일 코스피가 글로벌 긴축 우려 완화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1.51p(0.67%) 오른 3218.7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26p(0.13%) 오른 3201.46으로 개장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41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2.03%)과 건설업(+1.21%), 음식료업(+1.10%) 등 업종이 강세며, 보험업(-0.30%)과 은행업(-0.03%), 전기가스업(-0.13%) 등 업종은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후반 국내 증시는 주중 옐런 미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발언으로 변동성이 커지기도 했지만, 다른 연준위원들의 온건한 발언들이 지수 하단을 지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주 또한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 지표 결과 및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 탐색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44p(0.45%) 오른 982.7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p(0.11%) 오른 979.38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장 대비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963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689억원, 2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3.07%)과 유통업(+1.75%), 건설업(+1.08%) 등 업종이 상승세인 반면, 기타제조업(-0.18%)과 소프트웨어업(-0.19%), 출판·매체복제업(-0.23%) 등 업종은 하락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