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내달 11일까지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구리, 내달 11일까지 하수도시설 일제 점검
  • 정원영 기자
  • 승인 2021.05.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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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호우 대비 침수 우려지역 선제적 대응

경기도 구리시는 2021년도 하수도시설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6월11일까지 하수도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도심지에 설치된 주요 하수박스 18개소(총연장 7530m), 소규모 맨홀펌프장(11개소), 자체 비상펌프장(5개소) 등이다.

시는 자체점검반을 편성하여 하수박스 내 유수흐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관통 시설물·토사 퇴적 여부와 균열·누수 등 훼손 여부, 펌프 작동상태 확인, 맨홀 및 빗물받이 파손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인하수도 관리 요령 안내문을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하여 침수피해를 최소화한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 6일 관련 부서 직원, 준설원 등 점검반과 함께 갈매천으로 유입되는 하수박스 내부를 둘러보며 하수 박스내 유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퇴적토 확인, 균열, 누수 등 훼손 여부 등을 살피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며 더욱더 안전하고 쾌적한 구리 건설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점검 결과 보완이 시급한 하수도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하고 또한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하수관로에 대한 준설작업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