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출용 양배추 재배현장을 찾아‘군산 꼬꼬마양배추 상품성 향상 집중컨설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꼬꼬마양배추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 등 영농기술 교육과 함께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본 등 해외수출 시 검역위반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사용 기준 기술지원으로 수출용 양배추 재배농가들의 고민을 해결해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대만과 일본에 250t의 꼬꼬마양배추를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오는 6월부터 일본에 매주 10t씩 꼬꼬마양배추 김치가 수출길에 오른다.

또한 꼬꼬마양배추 김치는 일반 배추김치와 달리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 지속돼 일본인의 취향에 적합하다는 시식테스트 결과가 나와 꼬꼬마 양배추 수출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군산꼬꼬마양배추는 1~2인 소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춘 소형양배추로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으로 국내시장이 확보되어 있다"며“해외수출도 기대감이 커서 수확 후 관리, 저장, 유통분야 등 수출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상품성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군산시가 소구형 양배추 메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배기술 지원과 함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생산자 조직을 육성할 방침이며 관내 소형양배추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 대상으로 소형양배추연구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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