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코로나19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간담회' 개최
강릉시, '코로나19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간담회'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5.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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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 긴급 현지 방문, 향후 대책 논의
 

강원도 강릉시는 최근 관내에서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일 오후 1시50분 보건소 치매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주재로 ‘코로나19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 김병철 이민조사과장, 정성경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진일곤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 동해출장소장과 김한근 강릉시장을 비롯한 강릉시 관계자들, 그리고 인력사무소 대표 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대책 마련 등에 대하여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릉시에서는 외국인 역학조사 시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운 상황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고 집단발생 지역의 경우 재난문자 발송의 탄력적 적용과 외국인이 재난문자를 볼 수 있도록 다국어 문자송출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 원활한 역학조사 진행을 위한 통역지원을 건의하였다. 이에 법무부에서는 소관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특히, 코로나19 검사 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걱정으로 검사를 받지 않는 외국인들이 혹시 계시면 출입국에서는 이번 검사 시 작성된 자료는 전혀 활용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검사해 달라”고 안내하면서 강릉시의 선제적인 대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