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교육지원청 부여도서관은 특색사업으로 ‘세대공감 우리 마을 이야기-은산면 편’을 자료로 발간하는 사업을 지난 2월부터 준비해 올해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부여고 16명, 부여여고 14명의 학생과 멘토 5명이 참여한다.

지난 1일 사업 설명과 특강에 이어 마을 현장을 방문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또 8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원고작업과 삽화 작업을 위한 ‘삽화 특강’도 마련했다.

마을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토대로 학생들이 직접 원고와 삽화 등을 작업해 그림책으로 완성하게 된다.

이야기 주제는 △은산별신제-은산1리 △백구머리 성재와 형제바위-회곡리 △탑제와 동화제숲-장벌리 △우당 우창환 선생-가곡2리 △단잡기-내지1리 △망신산의 말 무덤-내지2리 △도천군의 도천사-대양1리 등 7개다. 

김도연 관장은 “이번 사업은 부여의 숨은 전설이나 역사, 인물 등을 발굴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의 소통, 공감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책이 발간되면 책 읽어주기 봉사단, 동화 나라 이야기 등의 독서프로그램에 우선으로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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