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 활성화 잰걸음
대전 서구,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 활성화 잰걸음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5.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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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박장시와 온라인 화상회의 개최,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대전 서구-베트남 박장시와 화상회의 장면 (사진=서구)
대전 서구-베트남 박장시와 화상회의 장면 (사진=서구)

대전 서구는 지난 6일 청사 보라매실에서 베트남 박장시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화상회의를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국제 우호 도시 몽골 헙스걸 이데르바야스깔랑 도지사와의 화상회의 이후 이번 박장시와의 온라인 회의는 국제교류 재개를 위한 서구만의 새로운 언택트 외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의를 통해 장종태 서구청장은 당 띤 환 신임 박장시장에게 취임 축하와 안부 인사를 전했으며, 코로나19 방역과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코로나 종료 후 보다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단계로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양 도시의 의지를 확인했다.

장 청장은 “젊고 역동적인 도시이자 큰 잠재력을 지닌 베트남 박장시와의 교류는 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며 “조화를 이룬 친구들이 힘을 합치면 바다라도 비울 수 있다는 베트남 속담처럼, 두 도시가 지역과 공간을 뛰어넘는 우정과 협력으로 큰 성과를 빚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박장시는 수도 하노이시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곳에 있는 베트남 북부지역의 경제 통로이며, 서구와 베트남 박장시와는 지난 2017년부터 공무원 상호방문, 청소년 국제교류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