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흑돼지 축산물 가공시설 '준공식' 개최
진안군, 흑돼지 축산물 가공시설 '준공식' 개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5.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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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7일 진안읍 연장리에서 흑돼지 축산물 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이한기 도의원,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가공시설 건립은 2019년 시군거점 축산물 산지가공 유통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화했다. 국비와 도비 3억5000만원과 군비 1억40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부터 농업회사법인 무진장축산물유통이 추진해왔다.

군은 이번 가공공장 준공으로 흑돼지 농가 수익을 제고하고,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사육기반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육 흑돼지 개체 수 증가에도 탄력을 받아 관내 흑돼지 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주민 일자리 창출로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축산물 가공공장은 생산설비 현대화와 생산라인의 자동화로 일일 생산량이 0.7t에서 최대 8t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 거래처 요구 물량을 맞출 수 있는 생산 능력까지 확보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생산 물품은 흑돼지 고기로 만든 돈가스, 떡갈비 등이며 홍삼, 깻잎 등 진안군 농·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풍요로운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는 데 마음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