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재연장
사천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재연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5.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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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발 확진자 이어져 … 1주간 연장 불가피
시청 전경/사천시
시청 전경/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원천적으로 끊어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0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1주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7일 현재까지 총 3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월 14일 시작된 관내 음식점 관련 집단 감염 발생에 이어 동지역 유흥업소 집단발생이 이어지면서 5월 7일까지 1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두 번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1주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26일 0시부터 5월 2일 24시까지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5월 3일 0시부터 5월 9일 24시까지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했었다.

아울러 관내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관련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과 함께 관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5월 3일 0시부터 5월 9일 24시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어서 5월 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해제 시까지 의사․약사로부터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사람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유흥주점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다음 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조기에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예전의 안정세를 회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간 연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의심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사천/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