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남 황사 위기경보 ‘주의’…6개 시도 ‘관심’ 발령 (종합)
서울·경기·충남 황사 위기경보 ‘주의’…6개 시도 ‘관심’ 발령 (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5.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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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단계 발령지역, 강원·대전·세종·충북·광주·전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환경부는 7일 오후 2시, 서울·경기를 포함한 충남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인천시에 ‘주의’ 단계가 내려졌다.

그밖에 6개 시도(강원, 대전, 세종, 충북, 광주, 전북)에는 현재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이로 인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때 내려진다.

‘관심’ 단계는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황사가 발생하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가 일평균 PM10 150㎍/㎥ 초과할 정도로 ‘매우 나쁨’ 수준일 때 발효된다.

‘위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황사상황반을 구성,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 등에 시설점검 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취약계층 및 옥외 근무자 등의 건강보호 전파 등도 하달했다.

황사는 모레(9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충청·광주·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해외에서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오후 한때 일시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