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규확진 이틀 연속 ‘최다’…전 세계 최초 40만 명 돌파
인도, 신규확진 이틀 연속 ‘최다’…전 세계 최초 40만 명 돌파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5.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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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의 노천 화장장. (AFP/연합뉴스)
인도 뉴델리의 노천 화장장. (AFP/연합뉴스)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가하며 이틀 연속 41만명 대를 기록했다.

7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도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각 주 집계치 모두 합산)는 41만41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일 하루 확진자 수 최고치를 2000명 가량 뛰어 넘은 수치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전 세계 최초로 40만명대를 기록했고 이후 확산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다시 증가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확진자 수 1위를 기록했던 미국은 공격적 백신 접종 이후 3336만9192명을 기록하며 2위로 물러났으나 세계 1위로 올라 선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세계 최초로 40만 명을 돌파한 이후 41만 명대를 기록하며 누적2149만159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망자 수는 3915명으로 집계돼 3일 연속 4000명대를 넘어섰다. 앞서 인도 내 신규 사망자는 10일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사망자 수는 누적 23만408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인도에서는 약 1억6500만회분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이뤄졌으며, 2회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약 3288만명으로 집계돼 전체 인구(13억8000만)의 2.4%에 불과하다.

특히 인도는 백신 생산 대국이지만 백신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면서 접종 중단 사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