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노인복지관에서는 4월19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어버이날 기념 주간으로 언택트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2021년 제 49회를 맞이한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복지관에 함께 모이지는 못했으나 온택트로 가족과 함께하는 집콕 노래자랑 '얼~쑤, 노래가 좋다'와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야기'로 수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노래자랑 4팀, 수기공모전 3팀을 최종 심사해 개별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경로효친 사상을 이어가고자 감사패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시상된 어르신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만들어져 힐링되는 시간이 됐고 코로나19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복지관이 우리들에게 훌륭한 힘이 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와 연계해 별내에 위치한 시립한별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과 포장된 다과를 후원 받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댁내로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비록 얼굴을 마주보며 진행된 행사는 아니었으나 마음만은 함께였던 행복한 주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 과정(노래자랑 및 수기공모 시상식, 감사패전달, 취약계층 카네이션 전달, 축하공연 등)은 7일 남양주시노인복지관 유튜브 채널인 ’남복덩이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남양주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행을 바탕으로 어르신을 존중하며 코로나19 시대에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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