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KT, '원격 교육격차 해소' 지원 업무협약 체결
강원도교육청-KT, '원격 교육격차 해소'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5.0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 운영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6일 ‘KT’와 원격수업 교육격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육감실에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온라인 학습 지원 체제 '랜선야학' 프로그램을 운영, 코로나시대의 학습 공백 및 교육 격차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랜선야학'은 KT가 선발한 대학생 멘토가 강원도 내 중학생 멘티와 온라인 그룹을 이뤄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국어 △영어 △수학 중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주당 2~3회, 4시간 수업하며 멘토 대학생 1명과 멘티 중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링은 KT가 개발한 쌍방향 화상수업 에듀테크 플랫폼을 이용해 학습시간이 철저히 관리되며 멘티(학생)들이 요청하는 교재 및 일부 스마트 기기도 지원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강원도 내 중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17교, 50여명에게 신청을 받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추가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신충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맞춤형 수업과 멘토링이 제공되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더 많은 온라인 프로그램과 사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