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기 전국초교 축구 열기'후끈'
화랑기 전국초교 축구 열기'후끈'
  • 경주/천명복기자
  • 승인 2009.08.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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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꿈나무 스포츠 대제전 중반전 돌입

천년고도 경주에는 지금 한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미래 축구의 희망찬 꿈이 알차게 영글어 가고 있어요.
지난 5일 개막식을 갖고 향토와 모교의 영예를 걸고 출전한 전국 214개 초등학교 352개팀이 출전해 15일간 대장정에 들어간 전국 최대 규모의 월드컵 꿈나무 스포츠 대제전인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중반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주간 316게임을 비롯한 야간 112게임 등 총 428 게임을 소화했다.

지난 9일까지 1차 리그를 모두 마치고 11일부터 사흘간 2차 리그에 들어가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는 종반전으로 갈수록 우승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오는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결승전에는 저학년부가 4개 팀이 우승하고, 고학년부는 6개 팀이 우승하게 되며,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유망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유소년 상비군 및 해외파견 선발전이 열리게 된다.

특히, 경주지역 축구부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창단한 외동읍 소재 입실초등학교가 지난 7일과 8일에 경남 합성초등학교 및 제주 하귀초등학교와 예선경기에서 각각 2대1과 2대0으로 물리치고 현재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총 789 게임을 치루어 자웅을 가리게 될 2009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는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황성구장과 축구공원, 알천구장 등 천연구장 8개소와 인조구장 3개소에서 모두 열리고 축구공원 내 인조구장 3개소와 천연구장 3개소에서 야간 경기 176게임을 소화함으로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