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시장 뛰어든 SPC 던킨
디카페인 커피시장 뛰어든 SPC 던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5.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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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96.9% 제거, 게이샤 등 원두 3종 조합
직영점 중심 선봬…"취급매장 확대할 것"
SPC 던킨은 직영점을 중심으로 디카페인 원두 주문이 가능하다. [사진=비알코리아]
SPC 던킨은 직영점을 중심으로 디카페인 원두 주문이 가능하다. [사진=비알코리아]

SPC 계열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던킨 디카페인 커피’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던킨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하면도 더욱 풍성한 커피 맛과 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던킨은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은 물론 늦은 오후나 밤에도 카페인 걱정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던킨 디카페인 커피는 세 가지 원두(콜롬비아산 게이샤·에티오피아·콜롬비아)를 조합해 산미와 균형감을 살린 미디엄 로스팅으로 볶아냈다. 일반 품종보다 복합적인 향미와 질감이 특징인 게이샤 품종 원두를 사용해 과일에서 느낄 수 있는 산미와 캐슈넛 등 견과류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던킨 디카페인 커피는 현재 던킨 강남본점 등 주요 직영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바닐라 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등 6종의 커피를 디카페인 원두로 교체해 주문이 가능하다. 디카페인 커피 취급 매장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던킨 관계자는 “던킨 커피를 다양한 취향과 옵션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디카페인 커피를 선보이게 됐다”며 “차갑게 즐기면 던킨 디카페인 고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해 느낄 수 있으니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아이스 메뉴로 만나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던킨은 던킨 에스프레소를 시작으로 ‘첼시바이브’와 ‘롱비치블루’, ‘센트럴 파크’ 등 자체 커피 원두 블렌드를 지속 출시해 왔다. 또,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Rain Forest Alliance)’ 인증 농장 원두를 사용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 출시도 노력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