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제트온리 구매자 97.4% '서비스 만족'
지그재그 제트온리 구매자 97.4% '서비스 만족'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5.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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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몰 자체 제작 상품 밤 9시 주문 시 다음날 수령
[이미지=크로키닷컴]
지그재그 Z-Only[이미지=크로키닷컴]

크로키닷컴은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의 ‘제트온리(Z-Only)’ 베타 버전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품 구매자 중 97.4%가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Z-Only는 소호몰 자체 제작 상품을 밤 9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소호몰 특화 서비스로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Z-Only 서비스 만족도와 개선 포인트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은 Z-Only 베타 버전 출시 한 달 맞아 지난 4월20일부터 25일까지 총 6일간 지그재그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737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의 97.4%는 Z-Only 상품 구매 경험을 묻자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만족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배송 속도(익일 배송)’를 선택한 응답자가 46.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무료 배송’(27.2%)과 ‘무료 교환·반품’(15%)이 따랐다.

지그재그의 소비자관리(CS) 활동 만족도도 약 90%(매우 만족 59.5%, 만족 30.6%)로 높았다. 이는 하나만 구매해도 무료배송, 무료 교환·반품, 여러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 합배송 등의 서비스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로키닷컴은 Z-Only에 대한 높은 소비자 만족도가 입점 파트너사들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체적으로 패션 아이템 관련 온라인 쇼핑 시 주 초반(월~수요일)에 매출이 높은 반면 주 후반(목~일요일)으로 갈수록 주말 배송 등의 이슈로 매출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Z-Only의 익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주 후반대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쇼핑몰 ‘원로그’는 Z-Only 입점 후 목~일요일까지의 매출 비중이 이전 대비 17% 증가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편의성 향상, 체계적인 CS를 제공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Z-Only를 통한 소호 자체제작 패션 시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차별화된 여성 의류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