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낮까지 ‘비’…돌풍·강풍 동반 황사 유입
[오늘날씨] 전국 낮까지 ‘비’…돌풍·강풍 동반 황사 유입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5.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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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7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국내 곳곳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오후 한 때 매우 높게 치솟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지역에 5∼10㎜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전북‧전남‧경북‧경남‧서해5도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그밖에 강원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중부 지역과 전북 동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낮에는 강원 남부, 충북, 전북 동부, 경북 지역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14.5도를 보이는 가운데, 인천 15.5도, 수원 12.9도, 춘천 8.3도, 강릉 19.5도, 청주 13.1도, 대전 11.2도, 전주 15.6도, 광주 16.6도, 제주 19.3도, 대구 12도, 부산 15.8도, 울산 16도, 창원 13.5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16∼26도 사이를 유지하겠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유입되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오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현재 중부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으며 수도권을 포함한 충남 서해안,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도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 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됐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해 중부 전 해상, 서해 남부 북쪽 먼 해상은 이날 오후까지, 동해상은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 또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해상에서 0.5∼3.0m, 남해 해상에서 0.5∼2.0m의 높이로 일겠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