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지난 5일 국립항공박물관과 함께 서울 강서구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미래의 예비 항공인의 꿈을 가질 수 있는 ‘항공의 꿈을 만나다’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포공항 인근 국립항공박물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항공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항공의 기술,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 유일의 조종과 관제를 연동한 조종관제 체험관에서는 항공관제에 대한 설명과 간접 체험을 진행했다.

항공박물관 관람 후에는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로 이동해 승무원 훈련 프로그램인 ‘티웨이 크루 클래스(t’way Crew Class)‘ 프로그램에 입교해 훈련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방역을 위한 손소독과 발열 체크를 마치고 티웨이항공 회사 소개와 승무원 업무 소개를 들은 후 기내 서비스와 안전 훈련의 순서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내 서비스 체험에는 인사와 미소 실습, 탑승 절차, 음료 및 기내이벤트 진행을 체험했다. 기내 안전 체험에는 도어 개폐 실습, 화재 진압, 비상 탈출, 슬라이드 탈출 등의 비정상 상황 대처 훈련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박물관 관람과 승무원 훈련 후 느낀 점을 토대로 미래 항공인으로서 목표를 위한 자신에게 쓰는 편지 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1600평 규모로 건립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다양한 비행 상황을 반영한 시청각 훈련과 버추얼 슬라이드 시스템(Virtual Slide System)을 통해 주·야간, 이·착륙, 날씨 변화 등 폭넓은 상황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연기와 불을 이용한 실전 같은 화재진압 훈련도 국내항공사 중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김유정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 교관은 “비상탈출과 화재진압, 비상착수 훈련 등 실제 승무원들이 받는 훈련을 어린이들이 적극적인 열의를 갖고 참여하는 모습에 훈련 교관들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훈련 체험을 통해 미래 항공인의 꿈을 꾸는 아이들에게 좀 더 넓은 시각과 다양한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티웨이 크루 클래스 프로그램에 대해 호응에 따라 앞으로 취항지역 어린이와 항공 관련 학과 학생 등 안전 의식 확대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사회공헌활동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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