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Q 영업익 650억…전년대비 336.3% ↑
현대백화점 1Q 영업익 650억…전년대비 336.3% ↑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5.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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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점 출점, 코로나19 영향 상품군 소비 회복 등 효과
현대백화점그룹 CI
현대백화점그룹 CI

현대백화점은 2021년 1분기 6832억원의 매출과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0%와 336.3% 증가한 수치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26.7%(기존점 17.3%)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과 대전점, 스페이스원 등 신규점의 매출이 추가되고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았던 상품군의 점진적 소비회복 효과라고 분석했다.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매출 회복으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면세점 부문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1분기의 약 3배인 49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대문점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점 오픈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손익은 112억원 적자였다. 다만 신규점 오픈과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보다 82억원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더현대서울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등 신규점 오픈, 패션 상품군의 소비 회복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동대문점, 인천공항점 등 신규점 오픈,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