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 성황리 막 내려
봉화은어축제 성황리 막 내려
  • 봉화/정재우기자
  • 승인 2009.08.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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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만여명 방문...189억 지역경제 파급효과

 

8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9일간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에서 열린 제11회 봉화은어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수많은 관광객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맑고 깨끗한 봉화에서 은어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하여 81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하였으며, 개막 첫날부터 봉화은어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많은 피서인파로 관광객이 16만명이 넘어서는 등 은어축제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여름축제로 정착되었다.

제11회 봉화은어축제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동심여행 봉화로!'라는 주제로 청정지역, 웰빙봉화로서 이미지를 전국에 알렸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거듭났다.

내성천의 맑은 물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함께한 은어축제는 은어잡이, 맨손잡이, 은어숯구이, 야간고기잡이, 뗏목.수상자전거타기체험과 민물고기전시관,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 홍보관 등 각종 전시와 평양예술단공연, 은어가요제, 화합한마당 등 매일밤 다양한 공연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제11회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잡이체험행사에 유료체험객 3만1천명 이상 참가하여 1억5천만원 이상의 입장료 수익과, 축제에 따른 경제적 효과로는 은어 및 물고기판매, 먹거리골목, 토속음식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한 지역경제와 상경기 활성화 등 직간접 효과를 포함하여 약 18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금년 은어축제에서는 축제상품권을 도입하여 축제장 및 봉화군 관내 상품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기를 활성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축제추진위원회와 봉화군에서는 체육공원과 내성천의 아름다운 조경과 자연친화적인 경관조성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야영장, 주차장, 최신 이동화장실과 샤워장, 급수시설, 쉼터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전국 최고의 축제장으로 관광객들로부터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다만, 행사장 인접하여 들어선 외지 상인들의 바가지요금 등 다소 불편함으로 아쉬움은 남겼지만 대다수 방문객들에게 좋은 이미지와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제공하였다.

 봉화은어축제는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해를 더할수록 주제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마련함으로써 대다수 도시민의 유치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을 주고 있으며, 특히 은어축제를 통한 지역 명소와 관광지를 연계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호황을 이루었다.

제11회 봉화은어축제는 축제추진위원과 각 사회단체,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등 6,400여명이 축제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총동원되었으며, 군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으며, 축제를 통하여 봉화의 숨은 저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 1급수 내성천에서 은어와 함께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을 관광객들에게 심어주어 앞으로도 봉화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로 성공적인 축제를 마감하였으며,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은어가요제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로 9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