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풍성
부산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풍성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5.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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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택트 고백…유튜브 생중계
▲사진제공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
▲사진제공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워킹스루 이벤트 ‘해피 TWO게더’를 진행했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서 아이들이 만든 카네이션은 오는 어버이날에 동구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내일 행사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함께 힘차게 날아오르자’를 주제로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고, 부모와 자녀 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기념식은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소규모로 진행하고,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유튜브를 통해 실황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부산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행사는 식전행사와 표창 수여에 이어 ‘온(溫)택트 고백’ 순으로 진행된다.

온(溫)택트 고백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100세 어르신 카네이션 전달 등 영상 상영과 시장, 수상자와의 대화로 이루어진다.

아울러 어버이날을 맞아 유관기관과 기업에서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카네이션과 다양한 물품을 후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카네이션 1만3000송이(1000만 원 상당)를, 블랙야크는 쌀·반찬류와 양말·모자 등 자사 제품을 후원했다.

또 롯데자이언츠는 어르신 관절 수술비(5600만 원 상당)를 지원하고, 엠씨텍(경남 김해시 소재)은 홀몸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화장실용 안전 손잡이 등 1600만 원 상당의 고령친화용품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16개 구·군의 행정복지센터·노인복지관·노인회 등에서도 어버이날 행사를 간소하게 개최하거나 소규모 비대면 기념식을 진행하고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카네이션·간식·선물꾸러미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효행을 실천한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어버이와 자녀가 코로나19를 함께 잘 극복하고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