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스마트 하수관로 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한 TF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착수한 '창원형 스마트 하수관망 시스템 구축'의 시작 단계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의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창원형 스마트 하수관망 구축 사업’이란 문제점 발생 시 사후 대응하는 광역처리체계에서 ICT와 AI기반 시스템을 통한 사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소단위 블록 처리체계로 전환해 기능적·운영적·자산 관리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기본적인 큰 틀이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박영화 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시에 알맞은 창원형 스마트 하수관망 구축의 기본 틀이 형성돼, 하수도 정책의 ‘질적 성장’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 계기"라며 "앞으로 꾸준한 회의와 협의를 거쳐 창원시가 스마트 하수도 선도 도시를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하수도사업소는 스마트화 구축 테스트 베드 2곳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금월 내 추진할 예정이며, 블록 내 실시간 모니터링을 포함한 모든 이력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을 2023년 12월 구축 완료해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 맑은 마산만 만들기 사업’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해당 사업이 환경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임에 따라,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비 중 일부를 국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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