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30 강원형 액화수소산업 육성 로드맵' 발표
강원도, '2030 강원형 액화수소산업 육성 로드맵' 발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05.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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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생활 수소산업, 미래형 그린수소, SOC 수소경제를 중심으로 한 '2030 강원형 액화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차 5만대 시대를 열고, 액화수소 열차·어선 보급, 수소 전용항만과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은 물론 수소에너지 관광 휴양단지가 조성되면 3조9000억원의 연매출과 3200명의 고용창출, 100여개의 수소 전문기업 육성 등이 기대된다.

도는 먼저 생활 속에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수소차 5만대, 버스 250대, 택시와 트럭 각 450대를 보급한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또 일반 충전소 55개와 특수(버스·트럭) 충전소 10개도 구축한다.

산업에서는 '미래형 그린수소'를 육성한다. 

플라스마 클러스터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를 각각 2025년과 2026년까지 조성하고, 2030년에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단지를 구축한다.

아울러 내년 완료되는 삼척 수소시범도시를 2030년까지 3곳으로 확대하고, 액화수소를 기반으로 한 전용 항만도 2030년까지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삼척 원전 대상 부지의 독특한 지형적 특징을 활용한 수소 관광 인프라와 랜드마크로 조성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2030 강원형 액화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액화수소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함으로써 미래 수소경제 에너지 공급망을 완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강원도를 '동북아 수소에너지 혁신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