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주먹밥' 라인업 확장…성장세 지속
CJ제일제당 '비비고 주먹밥' 라인업 확장…성장세 지속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5.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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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닭갈비·전주비빔 등 2종 신제품 선봬…총 5종
2019년 12월 첫 출시 15개월간 650억·400만봉 판매
냉동밥 전체 매출 50%까지 상승, 관련 시장도 확대
신제품 '비비고 전주비빔 주먹밥'. [사진=CJ제일제당]
신제품 '비비고 전주비빔 주먹밥'.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주먹밥’ 신제품을 내놓으며 냉동밥 시장 키우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치즈닭갈비 주먹밥’과 ‘비비고 전주비빔 주먹밥’ 등 주먹밥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비비고 전주비빔 주먹밥은 소고기와 콩나물, 표고버섯 등 각종 채소와 매콤한 고추장 양념이 잘 어우러진 제품이다. 비비고 치즈닭갈비 주먹밥은 매콤한 닭갈비와 모짜렐라치즈로 속을 채우고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비비고 주먹밥 라인업은 기존의 ‘김치치즈 주먹밥’, ‘불고기 주먹밥’, ‘버터장조림 주먹밥’까지 모두 5종으로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주먹밥은 2019년 12월 출시 후 올해 4월까지 15개월간 누적 판매액 약 650억원, 누적 판매량 약 400만봉을 기록했다. 특히 초등자녀 가구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올해 1~4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배 증가하며 성장세가 지속된 상황이다. 

또, 비비고 냉동밥 전체 매출에서 주먹밥 비중은 출시 초반 15%에서 올해는 50%로 기존 스테디셀러인 비비고 볶음밥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주먹밥이 냉동밥 시장 전체 성장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국내 냉동밥 시장은 2017년 825억원에서 2018년 915억원으로 확대되다가 2019년 888억원 규모로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집밥족’ 증가와 함께 비비고 주먹밥의 성장으로 1091억원 규모로 다시 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취식빈도가 높은 메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하며 냉동밥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