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자산 운용수익 확대도 영향 미쳐
올해 4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 확대 영향으로 전월 말 대비 62억달러가량 증가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523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6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미국 달러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와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
서울외환중개 고시 환율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미 달러화 지수는 올해 3월 말 93.30에서 지난달 말 90.61로 낮아졌다.
올해 4월 말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4120억7000만달러로 전체의 91.1%를 차지했고 △예치금 272억2000만달러(6.0%) △금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6억9000만달러(1.0%) △SDR(IMF 특별인출권) 35억3000만달러(0.8%)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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