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불편사항·지역 발전사업 등 의견 제출 가능
인천시 중구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편성 및 사업 진행 등 예산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로, 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평소 생활불편 사항이나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구의 2022년 주민참여예산 반영 목표액은 총 24억원으로 2021년 대비 10% 이상 예산 규모를 확대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다. 관심 있는 주민은 다음달 30일까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기획예산실을 방문하거나 중구 홈페이지(참여소식 → 주민참여예산 → 주민제안사업접수), 우편 및 FAX 등을 통해 주민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모아 실무부서의 사업 적정성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및 주민 투표 등을 진행해 2022년 예산안에 반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운영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구는 지난해에도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약 100여건의 주민 제안 중 38건을 2021년 예산에 반영하고,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주민 주권의 원리에 기반한 제도이며 행정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가장 혁신적인 방법 중의 하나” 라며 “주민들이 지역에 주인 의식을 갖고 꼭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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