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 구급대원에게 감사 편지 '화제'
인천송도소방서 구급대원에게 감사 편지 '화제'
  • 김경홍 기자
  • 승인 2021.05.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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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송도소방서)
(사진=인천송도소방서)

화장실에서 쓰러져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는 60대 남성을 신속히 출동해 목숨을 구한 119구급대원에게 감사에 편지를 써 화제다

5일 인천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연수구에 있는 건물 화장실에서 저녁 10시 15분께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정신을 잃어 갑자기 쓰러졌다. 소리를 듣고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남편을 보고 부인이 119에 신고를 했다.

신속히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인근 병원에 이송을 하였지만 진료불가와 만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경험이 많은 대원들은 병원에 연락해 환자를 아무탈없이 이송, 후유증 관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도움을 받은 남성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간식을 미래119안전센터로 보내왔다.

편지의 주인공은 "사고발생 당시에는 너무 당황하고 사고에 대한 후유증관리 및 치료로 감사의 마음을 빨리 전하지 못해 아쉬워하며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출동했던 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 소방장 윤완진, 소방사 부흥섭, 소방사 이은주 구급대원들은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 며 "감사의 마음을 간직해 언제나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