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수립 추진
군포시,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수립 추진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1.05.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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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시장 “주거안정 등 도시정비 새로운 지평 개척”

경기도 군포시는 도시 정비의 미래상과 목표,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2030년 군포시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는 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와 더불어 지난달 30일 계획 수립과정을 총괄하고 조정할 총괄 계획에 도시계획 전문가인 가천대 이창수 교수를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뉴타운 사업 해제 이후 이렇다 할 정비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도심쇠퇴 우려가 제기되자 시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군포도시공사와 시 정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정비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에 수립하는 정비 기본계획은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의 정비방향과 지침을 정함으로서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하고 조화로운 토지이용,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 및 기능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산본신도시와 구도심 등 기존 시가화 지역 11.2㎢ 중 공업지역을 제외한 8.6㎢에 대해 기초현황 조사를 시작으로 정비목표 및 정비방향을 제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토지이용 및 교통, 기반시설, 건축물의 밀도 계획 등 체계적인 시가지 관리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주민공람 등을 통해 계획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정비사업이 체계적이고 균형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존 수익성 위주의 정비사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정비모델 개발과 원주민 재정착을 통한 주거안정 지향 등 도시정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포/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