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
의정부시,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1.05.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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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G&B프로젝트’ 연말까지 마무리 박차
경기도 의정부시는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의 완성을 앞두고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는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의 완성을 앞두고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는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이하 ‘G&B프로젝트’)의 완성을 앞두고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G&B프로젝트는 양적 성장과 개발에 치중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유도하는 선진국형 프로젝트다.

시는 185개 사업에 약 3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2019년 7월부터 올해 말까지 G&B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안병용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거론하며,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G&B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B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시민 원예전문가그룹인 마스터가드너,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을 선발하고, 각 동에 배치하여 녹화사업의 설계부터 조성,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300여 공직자와 46만 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프로젝트는 정상궤도를 달리고 있다.

G&B의 ‘B’는 아름다움(Beauty)을 의미한다. 시민 모두가 아름다운 시설을 감상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아름다움에만 치중하지 않고 각종 시설의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신흥마을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노후화된 공원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큰나무 조림 사업 등을 추진한다.

회색 또는 무채색의 대표 공간인 시청과 동 주민센터 등의 관공서는 무미건조하고 경직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공서를 녹화하고, 아름답게 개선하여 다시 찾고 싶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미세먼지 저감, 도심의 녹화량 확충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그린커튼도 공공기관 곳곳에 설치한다.

안병용 시장은 “지구온난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코로나 블루를 앓고 있는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은 G&B프로젝트”라며“ 사업의 마지막 해 인만큼 유종의 미를 보일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조성된 중랑천 벚꽃길, 추동 무장애행복길, 직동 단풍어울길, 녹양동 장미거리, 민락로 느티나무길 등 힐링명소로 특화하여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 홍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