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청약 마감…평균 6대 1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청약 마감…평균 6대 1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5.05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주택담보대출 LTV 강화 예고로 풍선효과 시대 수요 늘어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청약을 받은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이 평균 6대 1, 최고 8.6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고 5일 밝혔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청약 결과 369실 모집에 2228명이 지원했다. 

전용 78㎡형이 135실 모집에 1155명이 지원해 8.56대 1로 최고 경쟁률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59㎡형이 162가구 모집에 828명이 몰려 5.11대 1의 경쟁률을, 38㎡형은 72실 모집에 245명이 지원해 경쟁률 3.4대 1로 마감됐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터를' 전 호실 마감 성공 배경에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 발표가 있었던 것으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분석했다.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에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안전비율(LTV) 한도 규제를 모든 금융권에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7월부터 토지거래허가지역 내 신규 비주택담보대출 LTV를 40%로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분양 시장에서는 이로 인해 토지거래허가지역 외 지역의 비주택 상품에 대한 풍선효과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이번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청약 결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분양 관계자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우수한 입지 여건에 장안동 일대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아파트보다 규제가 원만하다 보니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많은 관심을 주신 것 같다"며 "정부 추가규제 발표를 통해 풍선효과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이뤄진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당첨자는 오는 10일 발표며, 정당계약은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