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코로나 극복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 전개
단양군, 코로나 극복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 전개
  • 신재문 기자
  • 승인 2021.05.05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월 부서별 실적 보고회 개최…지역경제 활력 기대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소비 확산 행복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본청 및 산하기관 공무원부터 범군민 소비촉진 붐을 조성해 사회단체 및 기업체 등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대순 부군수를 총괄로 하는 추진체계를 확립하며, 매월 1회 이상 부서별 실적 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 군은 △단양사랑상품권 구매(매월 1인 10만원 이상) △지방재정 신속집행 △공공·민간이 함께하는 선 구매(결제) 추진 △지역 생산품 애용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 지역사랑 운동을 전개한다.

운동 확산을 위해 군은 단양사랑상품권 유통 목표액을 당초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번달 중 충북형 배달앱 ‘먹깨비’에서 단양사랑상품권이 사용가능하도록 연계하는 한편, 가맹점도 기존 13곳에서 100개까지 확대한다.

군은 이외에도 ‘가족 외식하는 날’, ‘SNS 활용 소비촉진 운동 알리기’, ‘단양구경시장 고객 감사 축제’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류한우 단양군수가 소비실천 과제 슬로건이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 동참 유도 챌린지에 첫 테이프를 끊어 이목을 끌었으며, 다음 주자로 단양군의회 장영갑 의장을 지목했다.

류한우 군수는 “지역 내 소비 확산을 통해 범군민 소비촉진 운동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부터 솔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와 함께 각 사회단체 및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도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중·소상공인 융자지원과 상반기 재정지출 확대, 단양사랑상품권 사용 확대, 규제개선, 지방세 세제지원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재정 지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조기 사업발주, 신속·소비투자 집행, 직원 복지포인트 상반기 집중사용 등 지역 업체와 소상공인 살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