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프랑스 파리 13구와 상호협력 방안 모색
서대문구, 프랑스 파리 13구와 상호협력 방안 모색
  • 허인 기자
  • 승인 2021.05.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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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진행…부온 탄 국회의원·제롬 쿠메 파리 13구청장 등 참여
서울 서대문구와 프랑스 파리 13구가 화상회의를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부온 탄(Buon Tan) 프랑스 국회의원, 제롬 쿠메(Jérôme Coumet) 파리 13구청장.(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와 프랑스 파리 13구가 화상회의를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부온 탄(Buon Tan) 프랑스 국회의원, 제롬 쿠메(Jérôme Coumet) 파리 13구청장.(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프랑스 파리 13구와 화상회의를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는 문석진 구청장, 부온 탄(Buon Tan) 프랑스 국회의원, 제롬 쿠메(Jérôme Coumet) 파리 13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파리 13구’는 프랑스 파리시 20개 구 가운데 하나로 파리 1대학 법대, 파리 6대학 의대, 파리 7대학 등 우수 대학이 모여 있으며,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F’가 위치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구 또한 9개 대학이 자리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과 신촌 벤처밸리 조성을 추진하는 등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화상회의에서 구와 파리 13구는 행정, 경제, 문화, 교육,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 문화 협력 프로젝트, 우수 행정 시책 벤치마킹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공유하기로 했다.

구는 앞으로 파리 13구와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문석진 구청장은 “이 같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두 도시의 청년 창업 정책과 코로나19 대응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