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5월 '지출의달'…평균 155만원 사용 계획
가정의달 5월 '지출의달'…평균 155만원 사용 계획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5.05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버이날 33만원 가장 높아, 어린이날은 8만원대 비용 예정
직장인 가정의 달(5월) 평균 지출금액.[그래픽=인크루트]
직장인 가정의 달(5월) 평균 지출금액.[그래픽=인크루트]

5월 가정의 달에 직장인이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155만원'으로 조사됐다. 5명 중 4명(78.1%)은 5월 지출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2021년 5월 가정의 달 지출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87.7%는 ‘5월 기념일과 휴일을 챙기기 위해 지출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했다.

지출 항목에 대해선 △어버이날(45.2%) △5월 휴일·연휴(17.2%) △어린이날(16.9%)을 맞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스승의 날(6.3%) △석가탄신일(2.1%)이 뒤를 이었다.

5월 지출 예상비용은 평균 약 155만원으로 평소보다 48만원 이상 지출규모가 컸다. 직장인들의 한달 평균 지출비용은 97만원이다.

5월 지출항목을 보면 '어버이날 용돈·선물' 지출비용이 평균 3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휴일,연휴 식사, 나들이' 지출비용이 평균 24만4000원, '어린이날 선물, 나들이' 비용은 평균 8만6000원, '(자녀 또는 본인의) 스승의 날 선물'은 평균 3만2000원, 그외 생활비는 85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5명 중 4명은 '5월 지출금액이 부담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그 이유는 '지출 예정계획이 몰려서'(40.4%)와 '코로나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돼 챙길 여력이 마땅치 않아서'(28.0%) 등으로 조사됐다. 이어 '매년 커지는 의무감에 부담돼서'(16.5%), '허례허식이라고 생각돼서'(14.1%)라는 응답도 보였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