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용자 잡아라'…알뜰폰, 요금경쟁 치열
'5G 이용자 잡아라'…알뜰폰, 요금경쟁 치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5.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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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모바일 등 신규요금제 선봬…기존대비 요금↓·데이터↑
알뜰폰 허브 홈페이지.[이미지=알뜰폰 허브 홈페이지]
알뜰폰 허브 홈페이지.[이미지=알뜰폰 허브 홈페이지]

알뜰폰(MVNO) 업계는 다양한 구간의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최저요금제를 비롯해 기존 통신사에서 볼 수 없던 독자 요금제를 신설한 게 특징이다. 지난달 5G 종량형 도매대가 인하를 기점으로 알뜰폰 시장서 5G 경쟁이 본격화된 모양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업체들은 가정의 달에 들어 다양한 5G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U+알뜰모바일은 최근 새로운 상품 2종을 5G 요금제 라인업에 추가했다. 신규 요금제는 △월 4만9900원에 데이터 15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유심 5G(150GB+)’와 △월 3만490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유심 5G(12GB+)’다. 특히 월 3만490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요금제는 기존 통신 3사 5G 요금제에서 찾아볼 수 없던 틈새 구간이다.

음성·문자는 무제한이며 기본제공 데이터 소진 시 각각 5메가비피에스(Mbps),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U+알뜰모바일은 앞서 출시한 ‘유심 5G(180GB+)’ 요금제의 가격도 6만800원에서 5만3870원으로 인하했다.

세종텔레콤은 최저가에 초점을 맞춘 5G 신규요금제를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월 4950원만 내면 데이터 1.5GB에 음성50분, 문자 50건을 제공한다. 또 △월 9900원 3.5GB(음성120분·문자120건) △월 2만2000원 7.5GB(음성120분·문자120건) 등으로 구성됐다.

인스코비 자회사인 프리텔레콤(FreeT)은 KT망을 통해 1만원대 가성비 좋은 5G 요금제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프리텔레콤의 신규요금제는 △월 1만2100원에 데이터 5GB·음성200분·문자100건 △월 1만6500원에 데이터 7GB·음성200분·문자150건 △월 1만9800원에 데이터 10GB·음성200분·문자200건으로 구성됐다.

알뜰폰 업계의 5G 요금제 경쟁이 활발해진 건 지난달 실시한 종량형 도매대가 인하의 영향이 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일 이통사 5G 요금제의 도매제공을 확대하고 도매대가도 인하한다고 밝혔다. 올해 2~3분기 내 이통사의 12~150GB 구간 요금제 상품을 알뜰폰 업체에 신규 도매제공하고 도매대가는 63% 이하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일각에선 알뜰폰 업체들이 5G 신규 요금제로 관련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알뜰폰 회선 수는 전월 대비 9만1941개 증가한 936만2512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회선(7110만3359개)에서 13.1%를 차지한다. 반면 3월 기준 5G 시장(1447만6018개)에서 알뜰폰의 비중은 0.05%(7375개)에 불과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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