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전주시, 한지산업도시 조성 MOU
신협-전주시, 한지산업도시 조성 MOU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5.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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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 개척 등 전주한지 활성화 지원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왼쪽)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 30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MOU'를 맺었다. (사진=신협)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왼쪽)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달 30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신협)

신협중앙회가 지난달 30일 전주시와 '전통한지 계승·발전과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신협과 전주시는 △전주 전통한지의 복원 및 후계자 양성 등 계승기반 조성 △닥나무 생산 및 생태문화 체험기반 조성 △한지공방촌 등 한지문화 거점 마련을 위한 전주한지마을 조성 △한지수요 확대 및 한지산업 지원기반 조성 등 구체적인 협약을 맺고 전주한지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2월12일 전주시와 '전주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처음 맺은 신협은 신협쇼핑몰 및 서울시 상생상회 입점 등 판로 지원과 전주한지마스크·전통한지수의(壽衣)·유해파 차단 한지 소품개발 등 전주한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신협은 또 전주한지문화축제를 3년째 후원하고 4대 궁(경북궁·덕수궁·창경궁·창덕궁)과 종묘 창호에 전주전통한지를 제공해 문화재 복원에도 힘쓰는 동시에, 취약계층 집수리에 전주한지를 사용하는 '행복한집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매진해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세계신협 조직망으로 전주한지의 글로벌 홍보에 앞장서, 한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체계적인 대내외 인프라 구축으로 전주의 지역경제 역시 부흥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인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과 지역민의 자생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