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전국 현장서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
한화건설, 전국 현장서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5.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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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 활용·근로자 작업 거부권 행사 적용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왼쪽 네 번째)이 4일 '포레나 인천미추홀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현장 임직원, 협력사 근로자 대표 등과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한화건설)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왼쪽 네 번째)이 4일 '포레나 인천미추홀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현장 임직원, 협력사 근로자 대표 등과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4일 현장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고, 중대재해 예방을 결의하기 위한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전국 57개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최광호 사장과 각 사업본부장, 안전 총괄 직원, 협력사 근로자 대표 등이 참석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한화건설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기업경영에 대한 지표로 삼고, 안전보건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위험 작업에 대해 'SMART 안전기술 적용 이동형 CCTV'를 활용하고, 근로자의 작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장 내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HS2E) 적용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독려했다. HS2E는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건설현장 내 위험 요소와 안전 관련 개선사항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도, 협력사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보건 역량 향상을 위해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고가 많거나, 안전보건시스템이 취약한 협력사에 대해선 안전보건 컨설팅을 통해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은 "모든 임직원과 현장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작년에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안전은 선택이 아닌 사회적 약속임을 명심하고, 올해도 사망사고 제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