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보건소, 코로나19 발생 및 방역방향 정책브리핑 발표
춘천시 보건소, 코로나19 발생 및 방역방향 정책브리핑 발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5.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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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춘천시)
(사진=춘천시)

강원도 춘천시 보건소는 4일 정책브리핑을 발표했다.

심영희 보건소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춘천시 코로나19 발생 및 방역 방향에 대하여.현재까지 춘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65명이며 2021년 2주차에 1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1일 평균 1.1명 발생으로 꾸준히 일정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주 평균 5.4명이 발생하고 있다. 

춘천시 누적 확진자의 연령 분포는 전국의 분포와 유사하게 50, 60대의 비율이 높으며 (전국은 50대가 최다)성별은 여성이 139명으로 5% 더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며 ”발생사례를 살펴보면 수도권 확진자 접촉사례가 57건으로 총 발생건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는 수도권 인구의 춘천 유입이 봄 행락철과 맞물려 많아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이 춘천시 확진자의 대부분은 수도권 시민으로부터 감염돼 춘천 거주 가족 등에게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확진자 103명 중 친인척을 포함한 가족 간 감염사례가 51명으로 확진자의 49.5%를 차지하고 있다. 

또 ”가족 내에서도 개인 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주시기를 당부드리고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보다 이제는 ‘나 하나만이라도’라는 생각으로 시민 모두가 개인별 방역수칙과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켜내야만 할 시간이 팔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고자 기존 홈페이지에 공개했던 확진자별 이동동선을 분리해 게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신속한 정보 업데이트로 감염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으로 전 시민 70%이상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집단면역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지난 4월1일부터 춘천시 봄내체육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조기 위탁의료기관 11개소를 선정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고 춘천시 접종대상자는 24만명이다.

지난 3일 기준 총 누적 접종 현황은 1차 접종자 수 2만1943명, 2차 5042명으로 전체 접종대상자의 약 9.1%, 춘천 시민 약 28만6000명 중 7.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보고 등의 모니터링을 위해 24시간 핫라인을 운영 중이며 지난 3일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경증 이상반응159건, 중증 이상반응 1건으로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며 아낙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다.

다만 지난 4월8일 85세 어르신의 중복 접종 사례가 있으며 4월7일 1차 접종했으나 다음날인 4월8일 통장과 동행해 본인확인 절차 없이 바로 접종센터 안으로 진입해 접종을 했고 4월8일부터 4월16일까지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한 결과 두 번째 접종 당일 접종 부위의 발적이 발생한 것 외에 기타 이상반응은 없다. 

춘천시는 이러한 접종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접종대상자 본인확인 후 예진표 상의 본인확인이 완료됐다는 표시를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소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각 구역 종사자에게도 표시가 누락된 예진표 소지자는 예진 및 접종 불가함을 교육했다.

세 번째로 보건지소 축소운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집중배치에 따라 보건지소 진료를 축소 운영한다. 

5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종료될 때까지 보건지소 내과진료를 월 1회로 운영하며 각 지소별 진료일정을 참고해 방문하면 된다. 

심영희 보건소장은 “지역주민분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내와 홍보를 하고 있다”며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