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대전' 출시 1주년 성과 분석…"플랫폼 기능개발로 효과 넓혀야"
'온통대전' 출시 1주년 성과 분석…"플랫폼 기능개발로 효과 넓혀야"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5.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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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확대간부회의서 지역경제 효과성 분석 발전방향 모색, 골목경제 지원강화 주문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영상회의로 열린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출시 1주년을 맞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더 잘 활용되도록 플랫폼 기능을 확대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영상회의로 열린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출시 1주년을 맞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더 잘 활용되도록 플랫폼 기능을 확대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영상회의로 열린 5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출시 1주년을 맞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더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 간 온통대전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며 시민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며 “그동안의 성과가 지역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발휘했는지 효과성을 분석하고 더욱 발전된 방향을 모색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허 시장은 “온통대전에 플랫폼 기능을 강화, 시민 이용편의성을 높이고 좋은 영향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가 이를 잘 활용해 골목경제에 더 많은 보탬이 되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하며 5월 가정의 달 동안 가족 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최근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 간 감염지수가 70%를 넘나든다”며 “5월은 가족 간 모임이 잦을 수 밖에 없는 조건이지만 공직자 먼저 솔선해 재확산을 최대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봄철 늘어난 각종 행사에서 요식행위보다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행이 되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간혹 행사장에서 시민이 주도적 위치에서 벗어나 내빈 위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며 “요식행위를 대폭 간소화하고 주체가 된 시민과 진지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계기로 광역교통망 확보 실국 협업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이번 발표로 대전도시철도가 청주공항까지 연결되고 충청권광역철도는 신탄진에서 강경까지 이어지는 등 우리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이를 포함한 광역교통망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각 실국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유기적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쳬계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국비확보를 위한 당정협의회 준비, 대덕특구 재창조 주도 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