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하이브리드' 출시…3698만원부터
기아, 'K8 하이브리드' 출시…3698만원부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5.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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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연비 ℓ당 18.0㎞ 달성…저공해차 혜택 받을 수 있어
기아는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기아는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기아는 4일 ‘K8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K8은 지난 달 출시한 △2.5가솔린 △3.5 가솔린 △3.5 LPI에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총 4개 엔진 모델로 운영된다.

K8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마력(ps), 최대 토크 27.0킬로그램포스미터(㎏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44.2킬로와트(kW), 최대 토크 264뉴턴미터(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하이브리드의 정숙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특히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이전 K7 2.4 하이브리드 엔진의 최고 출력 159마력과 최대 토크 21.0㎏f·m 대비 약 13%, 29% 향상된 주행성능을 갖췄다.

또 17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는 K7 하이브리드의 리터(ℓ)당 16.2킬로미터(㎞) 대비 약 11% 높은 복합연비 ℓ당 18.0㎞를 달성했다. 구동모터의 효율을 높이고 12볼트(V) 보조배터리 통합형 고전압 배터리 적용으로 차량의 중량을 줄이는 등의 개선으로 얻은 결과다.

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기아는 K8 하이브리드에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전면가공 휠 △후면부 하이브리드 엠블럼 △하이브리드 특화 클러스터 그래픽을 추가해 하이브리드의 개성을 더했다.

또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해 높은 수준의 안전·편의성을 확보했다.

트림별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반영 기준으로 △노블레스 라이트 3698만원 △노블레스 3929만원 △시그니처 4287만원이다.

K8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서울시 공영주차장과 전국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K8 하이브리드는 높은 시장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로 준대형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