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개부처 장관 인사청문회… 도자기 밀반입·위장전입 '여야격돌'
오늘 5개부처 장관 인사청문회… 도자기 밀반입·위장전입 '여야격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5.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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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4일 국회에서 5개부처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대상은 국토교통부 노형욱, 해양수산부 박준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고용노동부 안경덕,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후보자다.

국민의힘은 양당 지도부 교체 후 치러지는 첫 청문회인 만큼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주말 부인의 고가 도자기 밀반입 의혹이 불거진 박준영 후보자의 공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임혜숙 후보자도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가 총 13차례 주소를 이전하며 위장전입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로 국민의힘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노형욱 후보자 역시 세종시 아파트 관사를 재테크 했다는 논란을 빚고 있고, 강남 학군 진입을 위해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는 최근 상황에서 낙마자가 나오면 레임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 야당의 공세를 철통방어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6, 7일 열린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