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6월 백신 1420만회분 공급한다
정부, 5∼6월 백신 1420만회분 공급한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5.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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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1300만명 접종 목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5월과 6월 두 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총 1420만회분 공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내 최대 13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3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백신 5∼6월 공급계획 및 국내 백신 개발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상반기 내 코로나19 백신 총 1832만회분을 공급한다.

개별 제약사와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백신이 총 1억9200만회분(9900만명분)이며, 이 가운데 412만회분은 이미 국내에 도입돼 333만여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나머지 백신 1420만회분은 이달과 다음 달에 들어온다.

백신 1420만회분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5월 중순부터 시작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5월 하순부터 시행될 1차 접종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5∼6월 총 5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 밖에도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7만회분과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이 상반기 내 공급된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