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리스크 정책대응 논의·경제전망 관련 의견 교환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의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이 코로나19 리스크 정책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금융협력 강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3일 이주열 한은 총재가 제24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ASEAN+3는 아세안 10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싱가포르·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과 한국‧중국‧일본으로 구성된다.
한은에 따르면, 회의 참여국들은 백신 보급이 경기 회복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금융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역내 금융협력 진전 현황을 점검하고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Chiang Mai Initiative Multilateralization) 개정 협정문 발효와 제 11차 모의훈련의 성공, 향후 CIMM 신규 참조금리 및 역내통화 자금지원 절차의 운영지침 마련을 통해 CIMM의 준비도와 효과성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CIMM은 ASEAN+3 회원국 간 위기가 발생할 경우 외화 유동성을 지원하는 협정이다.
차기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내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되며, 중국과 캄보디아가 공동의장국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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