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순항’
서춘수 함양군수,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순항’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1.05.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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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 중간 점검
68.03% 완료…임기내 행정역량 집중 당부

민선7기 3년차 서춘수 경남 함양군수가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들이 68.03%의 완료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 해당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 중간점검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서 군수가 약속했던 공약은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 11개 사업 △성장농업 12개 사업 △맞춤복지 16개 사업 △균형발전 8개 사업 △소득관광 14개 사업으로 총 61개 사업이다.

이중 민선7기가 출범한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총 61건의 공약사업 중 41.5건이 완료돼 68.03%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으며, 10% 미만의 사업진행을 보이는 공약사업은 6건으로 나타났다.

4월말 현재 완료된 공약사업은 △함양 주농산물 경매장 설치 사업 △함양 농특산물 유통센터 설치 운영 △함양사랑상품권 발행 △함양시장 주차장 증설 △용추·화림동계곡 시설 전면개보수 및 부대시설 정비 △경노모당 점심도우미 지원 △면단위 어린이 학습지 지원 △수의계약 상한제 △보육시설공기청정기 설치 등 모두 41.5건이다.

또한 농특산물 군수 품질인증 브랜드화사업을 포함한 5개공약이 올해 말까지 완료 예정으로, 총 46.5건 완료에 완료율 76%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약사업 완료건수와 비율을 볼 때, 민선7기 군 공약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진행이 10% 미만인 사업은 6건으로 상급기관 승인, 외부기관과의 협조, 민간투자자 확보, 국도비 확보, 부지 선정 및 사업대상지 보상협의 문제 등의 원인으로 인해 사업이 난항을 격고 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적극적인 논리 개발로 상급 및 외부기관 설득,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민간투자자 확보, 공모사업 발굴 등을 통한 예산확보 다각화, 행정절차 이행철저, 부지 및 보상협의를 위한 관계자 설득에 총력을 기울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서 군수는 “공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군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사업들이 예상보다 저조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임기 내에 군민과의 약속들이 모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