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상생협력' 강화 위해 동반성장 조직 확대
한국철도, '상생협력' 강화 위해 동반성장 조직 확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5.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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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처' 신설…중소 협력사 지원업무 담당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늘리기 위해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재무경영실 산하 실무자 중심 조직으로 운영되던 '동반성장부'를 처장급 정규조직 '동반성장처'로 격상하고, 중소 협력사 지원업무 전담 인력도 확충했다.

동반성장처는 앞으로 상생경영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세부적으로는 △중소 협력사 지원과 기업규제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성장부 △정부권장물품 구매 등 조달업무를 맡은 공공조달부 △중소기업 판로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는 상생자재부 등 3개 부서로 구성된다.

우선, 작년 10월 신설한 '기업성장응답센터'를 본격 가동해 규제 개선과 관련한 중소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처리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원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확대해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철도 부품 국산화 견인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보고 상호 협조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