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어린이날 맞아 '집콕! 어린이 세상' 개최
은평구, 어린이날 맞아 '집콕! 어린이 세상'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1.05.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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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온라인 진행…어린이 뮤지컬 '돼지책' 등
(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제99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제10회 어린이날 행사 '집콕! 어린이 세상'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영유아 및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5일 온라인 '집콕! 어린이 세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참여하면 된다. 이날 온라인 행사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로 진행된다. ‘집콕! 체험활동’ ‘아이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린 그림 및 사진’ '어린이 뮤지컬 '돼지책’' ‘드림 스타트 놀이 꾸러미 지원’이 등으로 구성됐다.

5일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클릭하면 먼저 김미경 구청장의 어린이날 축하 인사를 받는다.

이후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구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마련한 ‘집콕! 체험활동’에서는 키트를 꺼내서 조물조물 비누를 만들고, 구슬을 하나하나 꿰어서 나만의 마스크 스트랩을 완성한다. 그림이 그려진 설명서가 안에 들어있어서 어린이들도 쉽게 완성할 수 있다.

다음으로 ‘아이가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린 그림 및 사진’에서는 어린이날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집의 상상을 담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우리집 안의 풍경을 그림을 그리거나, 그리기가 불가능한 어린 영아들은 사진을 찍어서 어린이집으로 작품을 보낸다.

5일과 6일까지 작품들을 모아서 온라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도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직접 작품을 올리면 온라인 미술 전시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전시회는 10일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늦은 오후에는 온라인으로 뮤지컬을 관람한다. 어린이 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을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뮤지컬은 5일 하루 동안 원하는 시간에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관람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어린이날 온라인으로 인사를 나누게 돼 무척 안타깝지만, 집에서 가족들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체험활동을 준비했으니, 어린이 친구들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구는 철저한 방역관리와 코로나 선별검사, 예방접종을 통해 은평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을 든든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