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글로벌 흥행 신호탄
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글로벌 흥행 신호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5.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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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3일 매출 50억원, 글로벌 e스포츠로 육성 목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미지=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미지=컴투스]

컴투스 신작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올리며 흥행작 대열에 올라섰다.

3일 컴투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글로벌 시장서 동시 선보인 백년전쟁은 이달 2일 정오기준 누적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비중은 80% 이상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25%, 유럽 27% 등 절반 이상의 매출을 서구권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아시아권(한국 제외)은 26%를 기록했다.

또 단일 국가 중에선 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이어 한국, 프랑스, 일본, 독일, 대만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백년전쟁의 초반흥행에 대해 원작 IP(지식재산권) ‘서머너즈 워’의 인지도와 함께 가볍고 빠른 템포의 게임 스타일로 유저 취향을 저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백년전쟁은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에서 한국, 독일, 프랑스, 태국, 홍콩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고 출시 첫날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출시 첫 주말을 지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14개국, 애플 앱스토어 10개국에서 인기 전략게임 1위에 올랐고 63개국 마켓에선 톱10에 진입했다.

컴투스는 백년전쟁을 전 세계 유저와 함께 즐기는 대표 이(e)스포츠 반열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실제 백년전쟁은 출시 전 진행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100인 매치 이벤트에서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게임 내 다른 유저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응원’과 ‘명예의 전당’ 콘텐츠를 통해 관전의 재미를 주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백년전쟁 출시 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실적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장르가 다른 두 게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백년전쟁이 서머너즈 워 IP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글로벌 대작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