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오픈
교보생명,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오픈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5.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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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투자성향·목적 등 반영 자산배분 전략 추천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 (사진=신아일보DB)

교보생명이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정식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과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높아진 고객 욕구에 맞춰 작년 8월부터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한국금융공학컨설팅과 협업해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구축을 준비해왔다. 지난 2월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개월간 안정화 과정도 거쳤다.

교보생명 고객은 변액보험 전 상품과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신의 투자성향과 투자 목적 등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추천받을 수 있다. 자산군별 투자 비중을 결정한 뒤에는 최적의 금융상품과 펀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일 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해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천받는다. 국내외 금융시장 관련 정보도 제공받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로 고객 투자성향에 맞는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펀드 추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펀드 추천이나 변경 관련 인공지능 기반 고객상담 툴을 제공해 컨설턴트 영업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